Interview

유쾌・상쾌・섹시의 아이콘 ‘쿠쿠스무스’

101컴퍼니 윤재익 대표
송영경 기자  패션 2019.06.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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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생성 따라 무한한 비즈니스 가능

패션인으로서 ‘후아유’, ‘후부’, ‘엘레쎄’ 등과 함께한 전성기가 있었지만, 시장이 포화되고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다른 대안을 찾던 시기에 런던 기프트쇼에서 ‘쿠쿠스무스’를 만났다. 패션의 카테고리가 패브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음악, 보는 것, 먹는 것,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시각 확장의 계기가 됐다.


스페인 본사와 ‘쿠쿠스무스’의 풀 카테고리를 가져오기 위해 협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공을 들인 결과 지난 3월1일 한국 시장에 정식 오픈했다.


‘쿠쿠스무스’는 장난감이 아니다. 스토리를 품은 캐릭터로 모두 재미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위트와 풍자가 있다. 의류 패션을 하고 싶었는데 패션에 제대로 접목되는 컨텐츠다. 스페인에서도 70%가 옷, 옷에서 시작해서 생활 잡화가 바리에이션된 캐릭터이다.


스페인에서는 30년 전 황소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글로벌 심벌은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늑대와 양의 에피소드로 풀어간다. 한국시장에서는 그런 캐릭터의 매력으로 쌍방울 이너웨어, 18세 이상 성인용 캐릭터 콘돔, RPG 게임, 삼성 모바일 바탕화면, 화장품, 카페, 프렌차이즈, 탑텐, 양말, 슬리퍼 등 80%의 서브 라이센스 라인이 완성됐다.


슈즈, 가방, 선글라스, 패션 액세서리, 백팩 등 사이즈가 큰 사업들이 남아있어 파트너사를 논의하고 있다. 의류사업은 매출 500억 원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화선테크와 손잡고 직접 101컴퍼니의 컨텐츠를 담아낼 예정이다.


일본의 20년 장기불황 속에 성공한 세 가지 브랜드가 ‘유니클로’, ‘다이소’, 그리고 캐릭터 사업이다. 20년 동안 캐릭터 시장이 40조 성장했는데, 여기서 성장한 캐릭터는 키즈가 아닌 키덜트를 위한, 1인 가구를 위한 캐릭터였다. 일본의 사례가 곧 우리나라의 사례가 될 것이며 한국 젊은이들이 본인의 아이덴티티로 향유할 수 있는 유일한 소구 포인트가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쿠쿠스무스’는 30년간 어른을 타깃으로, 어른의 농담을 이야기한 키덜트 캐릭터다.
우울한 현실 속 젊은이들에게 줄 3초의 여유, 위트와 가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롱런 할 수 있는 캐릭터 브랜드라고 자신한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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