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AI MD로 악성 재고를 줄이자!

  패션 2019.07.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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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화(金康和)
INTERVOGUE International Co 대표

저서 및 연구
패션슈퍼바이저의 업무,
SPA의 실전과 성공사례, SPA기업의 핵심기술
SPA Visual Merchandising 전략
매출과 Display, POP기획
일본진출전략, 일본패션기업과 유통의 벤치마킹
마케팅의 기본과 상식,
실전패션마케팅, 상품기획의 구체적인 단계
Select shop의 성공전략, 매장과 상품의 계수
매장의 효율향상법, 점포의 진단과 대응 전략
매장 메뉴얼


유행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패션 업계의 큰 과제 중의 하나가 트렌드 예측이고, 이 트렌드 예측을 잘 못하여 악성 재고를 과다하게 만드는 경우가 흔히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최근은,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에 의하여 소비자가 발신하는 트렌드 정보량도 대단히 많아지고 트렌드의 변화도 매우 빨라지고 있어서 기존 방법으론 트렌드의 파악 및 예측이 매우 힘들어 지고 있고 곧 불가능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본래부터 이 트렌드의 예측 부문은 MD의 매우 어려운 업무 중 하나였다. 그래서 반응생산, 추가생산 등 시스템적으로 보강해 왔다. 그러나 이것도 최근 트렌드 사이클과 판매 시기의 단축 경향으로 곤란해지고 있다. 또한, 고객이 특정 상품이 매장에 없으면 다른 매장 등을 검색을 해서 유사 및 대체 상품을 찾아내서 구매를 바로 하기 때문에 추가 생산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지고 있다.


이제는 다음 시즌에 팔리는 상품과 수량을 계산하고 예측을 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디지털 기술과 빅 데이터의 활용이다. 이러한 디지털 파워 없이는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게 되었다. 패션 업계는 ‘디지털 기업’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중 하나인 것이다. 그냥 ‘온라인 매출이 증가 되었다고 디지털로 가고 있다’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판단’이었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AI(인공 지능)와 비교하면, 지휘하고 공감하고 판단을 잘 한다. 그 반면, AI(인공 지능)는 반복하고 처리하고 예측을 잘 한다. 즉 AI에게 MD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반복시키면 AI는 예측, 특히 딥런닝이 가능한 것이다. 인간은 예측을 본래 할 수가 없고 예측은 신의 기능이다. 인간은 AI의 도움을 받아서 예측을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기는 개념이 ‘AI MD’이다.


일본 어느 기업이 개발해서 일본 대기업 및 유통이 실 사용 중인 AI MD를 보면,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포함한 세계 패션 미디어의 최신 컬렉션 및 패션 트렌드, SNS의 사진 등을 세계 각지의 리모트 컴퓨터(Remote Compute)로 24시간 자동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패션 빅데이터 화상을 해석하여, 컬러, 무늬, 아이템, 소재감, 디테일, 코디네이트 등 다각도로 분석하여 다음 시즌 트렌드를 예측하고 상품기획 및 매장의 VM 전개 등에 활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인간이 분석할 수 없는 현재 2500만장 이상의 화상을 분석하고 10만 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내서 트렌드를 예측한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2018년 추동의 트렌드 컬러는 보라색이었다. 팬텀 제안 컬러도 보라색이었다.이것을 연령층으로 보면, 10대는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고 20대는 조금, 30~40대는 크게 받아 들였다. 이 보라색이 어느 아이템으로, 어떤 소재로, 어떤 디자인으로, 어떤 톤으로, 어떤 코디네이트로 사용 되었는가, 지금도 이어서 사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정서적 및 정량적인 데이터가 AI MD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업계 관계자에게 들어 보면, AI MD를 도입한 기업은 10%의 소진율은 쉽게 개선되고 있다. 향후 이것을 가진 MD는 소진율 90%에 도전이 가능하고, 없는 MD는 소진율 50~70%이하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디지털은 단순한 IT기술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스타일, 트렌드 혹은 시스템이다.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아도 우리에게 반드시 다가오는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기업에게 디지털은 구세주가 될 것이고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기업에게 디지털은 악마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 업계에 소중한 MD들이 다음 시즌의 상품 기획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환경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업무는 아날로그로 하면서 디지털의 도움을 받고 있지 않음이 아닐까요? 해결책은 AI MD의 도움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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