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사명감과 도전의식 있는 파트너십 언제나 환영합니다!"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 인터뷰
송영경 기자  기타 2019.08.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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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패션잡화 등 다양한 복종서 협업 진행


우리의 대표적인 기술은 ‘스타일 AI’다.

이미지와 컨셉을 입력하면 AI가 그동안 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번 ‘디노후드티’의 경우 한섬은 공룡그림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다양하게 만들까에 대해 해마다 고민하는 상황이었다.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나타나는데 이 중 하나를 AI에 맡겨보면 어떨까 하는데서 시작된 것이 이번 프로젝트이다.

2017년 7월, 연구실 선후배 세 명이 공동창업을 했다.

이 중 한명이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본인은 사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컴퓨터 기술을 패션에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겠다는 감이 왔다.

근본적인 건 패션에 크게 기술이 들어간 적이 없고 30~40년 된 시스템이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는점. 패션 하는 사람과 컴퓨터 하는 사람 사이에 대화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나라 패션산업이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우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경영진의 의지와 실무진의 의지가 있으며, 업계를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이해심과 인내력, 도전의식이 필요하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공산품 사듯 기술을 사서 당장의 인건비 절감이나 매출 증대를 급하게 바라는데 그러한 기업들은 배제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경우도 3,4년 전 시작한 기술인데 첫해에 세벌, 다음해에 30벌의 속도를 보였다.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면서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를 항상 찾고 있다.

현재 ‘SJYP’ 외에도 스포츠브랜드, 패션잡화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해 AI가 디자인한 오피스룩 맨투맨 티셔츠를 직접 온라인에서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AI가 오피스룩에 대해 뽑아낸 디자인에 밀레의 이삭줍기, 노동자, ‘월급 루팡’ 등의 이미지가 재미있게 나타나 있어 패션을 본인의 철학이나 가치관의 표현으로 인식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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