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기획연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션업계의 DX 전략 ④

DX & 콘텐츠(Contents) 마케팅
박우혁 기자  패션 2020.10.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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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화 인터보그인터내셔날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기업이 크게 변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여,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과 사회의 니즈(Needs)에 따른, 제품 혹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및 그 변혁을 위한 업무 그 자체, 조직, 과정, 기업 문화·풍토를 변혁시켜서,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것을 행하는 기업은 크게 성장을 하고 있거나 향후 성장할 것이고, 못 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DX로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패션 기업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DX는 ‘디지털에 의한 변혁’이다. 변혁을 하기 위해선 우선 디지털 전략, 그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잘 잡아야 한다.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중의 하나가 콘텐츠 마케팅이다.

미국의 콘텐츠 마케팅 인스티튜트에 의하면, 콘텐츠 마케팅이란, 적절한 가치가 있는 일관된 콘텐츠를 만들어 그것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둔 전략적 마케팅인데, 잠재고객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독자(오디언스)를 끌어들여 관계성을 유지하고 최종적으로는 기업에 이익과 연결된 행동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타깃 오디언스의 궁금증, 염려 사항, 관심 등 그들이 처한 문제에 대한 일종의 솔루션을 온라인 기사, 블로그 포스트, 사진, 영상, 인포그래픽 등으로 브랜드 콘텐츠화 해 주로 무료로 공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브랜드 콘텐츠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전통적인 마케팅 활동과 달리 타깃 오디언스들의 관심과 연관성이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사 온라인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가 담긴 인바운드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출처 : Content Marketing Lab

디지털 마케팅 전략적 패러다임의 하나가 인바운드 마케팅(Inbound Marketing, 연재3 DX & Inbound Marketing 참조)이다. 이 전략 프레임의 정의는 ‘다양한 미디어 즉, 광고, 뉴스레터, 블로그, 이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을 이용해서 잠재고객에게 유용한 정보, 콘텐츠,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리드, 고객, 나아가 충성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법’이다.

콘텐츠 마케팅에 있어 중요한 핵심은 비즈니스 규모가 크든 작든 온라인상에서 기업 및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다. 실제 이를 잘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브랜드는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잠재 고객과 연결돼 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대화 주제에 대한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과정 속에 우호적 관계 구축의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 콘텐츠 마케팅은 단순히 타깃 고객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를 목표로 지나치게 표현해서는 안 되며, 그들이 우리 브랜드를 바라보는 관점과 소비 행위를 변화시키는 목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출처 : Max Mouse

콘텐츠는 영어로 ‘알맹이・내용’을 뜻하는 단어로, 주로 블로그나 SNS 등 온라인상에서 발신되는 정보를 말한다. 콘텐츠 마케팅에서의 콘텐츠는 기업이 일반 소비자에 대하여 발신하는 자사의 상품 혹은 서비스에 관련하는 정보를 뜻한다.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블로그나 SNS 포스트가 떠오르지만, 콘텐츠의 종류는 소셜 미디어 포스트, 블로그 포스트, 뉴스레터, 팟캐스트(podcast), 프레젠테이션, 라운드 업(종합 정보), 인포그래픽(infographics), 랜딩 페이지, 웹페이지, 동영상, 웨비나, 인터뷰, 리서치, 백서(white paper), 사례, 서적, 전자 서적 등 매우 다양하다. 콘텐츠를 노출 수명과 노출 빈도로, 감정적-합리적과 인지도-구매율로 콘텐츠를 분류할 수 있고, 이런 기준으로 어떤 콘텐츠를 사용할 것을 선정할 수도 있다. 기업은 특정 콘텐츠에 의존하지 말고 기업의 전체적인 마케팅 전략에 맞는 콘텐츠의 올바른 콘텐츠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

콘텐츠의 작업 순서를 보면, ①분류된 잠재고객의 대표 인물에 대한 페르소나를 작성한다. ②페르소나의 정보 및 니즈를 파악한다. ③페르소나의 구매 행동의 고객여정지도(Customer Journey map)를 작성한다. ④고객여정지도의 각 단계에 고객이 요구하거나 불편함을 해소할 콘텐츠를 작성한다. ⑤콘텐츠를 전달할 가장 적합한 미디어를 선정한다. ⑥콘텐츠를 보고 반응 행동을 하도록 하는 CTA(Call to Action)를 설정한다. ⑦성과를 측정하는 KPI(Key Performance Index)를 설정한다. 막연하고 콘텐츠 그 자체로만 좋은 콘텐츠는 의미가 없다. 디지털 마케팅 혹은 인바운드 마케팅의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작성한 콘텐츠 및 그 전략과 연계되지 않는 콘텐츠는 DX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콘텐츠에 대해 생각해보자. 명확하게 정의된 잠재고객에게 유익한 콘텐츠가 되어야 하고, 인바운드 마케팅의 시작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이다. SEO에 좋은 품질 평가가 되어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 되도록 하는 노력과 궁리가 필요하다. 콘텐츠 마케팅은 전달 과정에서 기존 광고와 달리 혁신성이 있다. 질 높은 콘텐츠 마케팅 없이는 힘들어 개발한 최신 디지털 기술조차도 무력화되기 쉽고, DX 및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은 없을 것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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