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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영원무역·F&F·코웰패션 “올 상반기 장사 잘 했다”

영업이익률 10% 넘어
박우혁 기자  뉴스종합 2019.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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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영원무역, 에프앤에프(F&F), 코웰패션, 한섬, 대현 등이 올 상반기 빼어난 실적을 거두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 실적에 의하면 이들 업체는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마케팅으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휠라코리아, 영원무역, 에프앤에프, 코웰패션 등은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었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1조7,939억원, 2,607억원, 1,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 30.0%, 17.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4.5%에 달한다. 이는 반기 실적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2015년 젊은 세대를 겨냥해 실시한 리브랜딩과 이들을 타깃으로 출시한 중저가 제품이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발 판매가 호조를 보여 지난해 국내에서 250만 켤레의 운동화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400만 켤레 이상을 판매했다.

에프앤에프는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806억원, 4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1%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억원, 289억원으로 각각 36.5%, 49.7% 증가하며 1분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46.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신발 매출 확대와 ‘MLB’의 면세점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원무역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1조1,520억원, 1,323억원, 1,0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10.8%, 22.0% 신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4.2%다. 신규 바이어의 수주 증가와 기존 바이어들의 수주량 회복이 OEM 실적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OEM 수출업체인 한세실업도 12.6% 증가한 8,524억원의 매출을 거두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2억원과 64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한섬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5,9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9억원과 368억원으로 13.2%, 8.2% 증가했다. 적자 브랜드를 철수하는 대신 온라인 채널인 더한섬닷컴을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6.9%에서 올해 8.2%로 1.3% 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대현은 매출액 1,437억원(5.8%), 영업이익 105억원(12.2%), 순이익 84억원(14.9%)을, 코웰패션은 매출액 1,913억원(19.5%), 영업이익 381억원(14.6%), 순이익 293억원(13.8%)을 기록해 패션업체 중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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