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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국산 재활용 페트병 활용해 장섬유 생산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 사업 업무협약’ 체결
박우혁 기자  원부자재 소재&원단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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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과 스파클 임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이 지난 15일 마곡에 위치한 사옥에서 국내 대표 생수 기업인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파클이 10월부터 추진 중인 '에코스파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고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리싸이클 칩 및 장섬유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식에서 티케이케미칼 김해규 사장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리싸이클 장섬유는 국산 재생 폴리에스테르 칩(PET Chip)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해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 왔으며 이번 스파클과 협업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이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의 리싸이클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페트병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막중한 책임감 속에 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매립량은 물론 기존 원사 생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재생원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미 자체 폴리에스테르 방사 설비를 활용한 리싸이클 장섬유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력으로 국산 재활용 페트병을 가공한 리싸이클 PET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면 국내 화섬산업 전반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유럽의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및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플라스틱 공해에 따른 대응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업체 뿐만 아니라 H&M, GAP 등 캐주얼 브랜드, 그리고 자라를 비롯한 글로벌 SPA 브랜드 모두 신규 오더에서 리싸이클 소재의 사용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 리싸이클 칩과 장섬유뿐 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미래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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