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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스포츠캐주얼 시장 경쟁 뜨겁다

‘골스튜디오’ 이어 ‘챔피온’ ‘NFL’ ‘루카’ 출사표
박우혁 기자  뉴스종합 2019.10.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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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록시코리아 ‘루카’

내년 봄 스포츠 시장에 3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LF의 ‘챔피온(Champion)’, 더네이쳐홀딩스의 ‘엔에프엘(NFL) 어패럴’, 퀵실버록시코리아의 ‘루카(RVCA)’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정통 스포츠보다 라이프스타일과 캐주얼을 접목한 스포츠캐주얼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여기에 올 봄 런칭한 왁티의 ‘골스튜디오(GOALSTUDIO)’ 역시 스포츠캐주얼을 표방하고 있어 이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LF(대표 오규식)는 미국의 유명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챔피온’을 국내 시장에 전개한다. ‘챔피온’은 19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미국에서 런칭한 이래 현재의 스웨트 셔츠의 모태가 된 방한용 언더웨어를 개발, 미군의 훈련복 및 1920년대 미국의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는 등 고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스포츠웨어로 시작한 ‘챔피온’은 힙합 붐으로 인해 최근 수 년 간 전 세계 패션계를 강타한 스트리트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스트리트 캐주얼, 힙합 패션까지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혀왔다.

LF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유스(Youth) 패션 시장의 급성장 및 스포츠 감성이 가미된 스트리트 캐주얼이 국내 패션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챔피온’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봄부터 글로벌 전 라인을 직수입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챔피온사업부 유효상 상무는 “전 세계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는 미국 ‘챔피온’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핫한 아이템들을 선별해 국내 시장에 출시, 유스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 중인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신규 스포츠 브랜드 ‘NFL 어패럴’을 런칭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미국프로풋볼 리그인 ‘NFL’과 단독으로 의류 라이선스 계약 체결했으며,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FL 어패럴’은 스포츠 패션을 지향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친 미식축구 특유의 감성과 역동성을 담았다. 퍼포먼스 스포츠웨어로 구성된 ‘스포츠 라인’과 스트리트 무드를 더한 ‘스포츠 캐주얼 라인’ 2가지로 나눠 전개한다.

스포츠 라인은 어떠한 활동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겸비했으며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했다. 미식축구의 기본 활동인 러닝과 트레이닝 등에 초점을 맞춰 의류 및 신발 용품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스포츠 캐주얼 라인은 32개 프로팀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로고와 마스코트를 아트웍으로 활용한 캐주얼웨어로, 스포츠 활동 이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성을 위한 컬렉션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타깃은 밀레니얼 세대로 정했으며, 유통은 ‘NFL’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2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27일 청담동 펜타리움에서 패션 관계자 및 유통 관계자, 미디어 등을 초청해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퀵실버록시코리아(지사장 권도형)의 ‘루카’는 스포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루카’는 1999년 두 명의 미국 서퍼가 런칭했다. 스케이트보드와 서핑 등 익스트림 스포츠 문화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디자인된 의류와 액세서리에 헤리티지가 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 역시 퍼포먼스를 강조한 스포츠웨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위주로 전개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중 ‘ANP(Artist Network Program)’는 기량이 뛰어난 아티스트를 위한 쇼케이스 장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아티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왁티 ‘골스튜디오’

왁티(대표 강정훈)가 올 봄 런칭한 ‘골스튜디오(GOALSTUDIO)’는 영국 최대 축구미디어 골닷컴의 패션부문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다. 축구가 갖고 있는 좋은 문화와 메시지들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브랜드 철학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비이커, 29cm, 카시나, 무신사, 플레이어 등 온라인 편집샵에 입점해 있다. 왁티는 스포츠라는 세계 공통의 콘텐츠를 활용해 미디어, 머천다이징은 물론 디지털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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