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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수협,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전면 개편

박우혁 기자  정부단체 정책 2020.0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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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가 올해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글로벌 섬유 전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컨소시엄 사업과 더불어 전략적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 도입, 해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섬수협은 지난해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섬유 수출을 이어간 유럽, 미국,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도 해외 유망·잠재 시장 수출컨소시엄(상담회 및 전시회)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베트남 봉제 시장 및 영국 패션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확대하는 등 12개의 국내외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섬수협은 기존 전시회 임차·장치비 지원에 국한한 전시 마케팅 지원 방향을 전면 개편한다. 종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단체전시회 지원 사업의 지침에 따라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의 지원을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시 산업이 고도화되며 전시회 뿐 아니라 1:1 상담, 포럼/세미나, 네트워킹 등 복합적 프로그램을 추진해 ‘참가자간 상호작용 창출’에 집중하는 추세이다. 또한 중국, 대만, 터키 등 신흥국의 부상으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프리미엄에 새로운 컨텐츠가 요구되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섬수협 해외전시지원팀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에서 벗어나 한국관과 연계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 참가 바이어와의 추가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 기획 및 확대해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섬수협은 지난 5년간 해외 프리미엄 전시회의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의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왔다. 전략적 마케팅툴 제공 및 기획 전시를 통해 바이어와의 실질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시회 방문객의 부스 유입을 확대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의상 제작 아이템의 매출 기여도 분석 결과 매우 만족 36.4%, 만족 27.3%으로 조사되어 차별화된 직접적 마케팅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섬수협은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마랑고니 협업 프로젝트는 20년 7월 우니카 전시회에서 성과 발표 기획전시를 이어간다. 본 프로젝트는 ’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로마 방문에 맞추어 마랑고니와의 협력 사업을 시작하고, 한국 참가기업들의 섬유 제품을 차세대 패션 산업을 이끌어 나갈 마랑고니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이들이 만든 의상을 ‘우니카’ 전시회에서 기획 전시해 한국 섬유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2020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올해 신규로 도입하는 전략 마케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높다. 프로모션 의상 지원으로 제작된 의상은 클로(CLO)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구현될 예정이며, Ktextile.net 플랫폼 내에 프리미엄 전시회 참가기업의 온라인 쇼룸을 오픈해 지원할 예정이다. CLO의 3D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버츄얼 패션(Virtual Fashion) 영상물을 제작, Ktextile.net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바이어들은 참가기업의 제품을 접하게 된다. 또한 주요 프리미엄 전시회의 홍보부스 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O2O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바이어 공략에 나선다.

섬수협은 이러한 마케팅 지원 사업 방향에 맞추어 2020년 미국 뉴욕 시장을 시작으로 봄 시즌 해외마케팅 지원을 시작한다. 이달 21일부터 미국 뉴욕 프레미에르비죵에 11개사 참가 지원을 시작으로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 전시회에 12개사, 이태리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에 14개사, 프랑스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42개사를 파견·지원한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은 “직접 마케팅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섬유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창출’을 미션으로 설정하고, 변화하는 통상 환경과 신흥국의 경쟁 격화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섬유 소재를 수출할 수 있도록 미들스트림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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