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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방섬유소재 국산화 길 열리나

‘육성사업’ 정기국회 제출…통과될 경우 5년간 357억 투입
박우혁 기자  뉴스종합 2020.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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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업계가 국방섬유소재 제품의 국산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2021년도부터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업계에 의하면 지역 섬유기업이 국방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공 부문에서 안정된 내수기반 확보와 향후 재개될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요구한 국비 전액이 반영되어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되어 있다.

국방섬유소재 시장은 핵심 소재의 기술열위 및 범용소재의 가격열위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민-군 신뢰기반 결여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섬유기업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군 상황은 입대자원 감축에 의한 병력감소 및 복무기간 단축에 의한 전투숙련도 저하 등 전력공백 우려가 심각해 이의 시급한 해결방안으로 민간의 우수한 산업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민-군 동반성장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수출 중심의 대구경북 섬유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짐에 따라 공동화의 위기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를 향해 국방섬유제품에 국산소재 사용 등 안정적 내수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두었다.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은 먼저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사업과 관련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국비 24.8억 원, 대구시와 경북도의 매칭비 23억 원 및 민자 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장병의 안전확보와 전투효율 증대를 위한 고성능․고기능 국방섬유소재 개발’로써 국방피복 소재개발, 위장소재 개발, 전투배낭 개발, 방폭소재 개발, 로봇슈트용 핵심 섬유제품 개발 등 국방섬유소재 선도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를 위한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와 국방섬유 완제품의 작전환경 적용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국방섬유 기업에 대한 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 지원 등 민관군 협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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