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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열린 대면 소재 전시회에 바이어 북적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에 600여명 방문
박우혁 기자  원부자재 종합 2020.11.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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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부분의 대면 상담 기회를 상실한 국내 원사, 직물 기업들이 그동안 개발한 신제품들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모처럼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18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0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에는 450여명의 바이어가 사전 방문을 신청했지만 실제 6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내년 비즈니스 재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는 최근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바이어의 요구에 대한 분석과 철저한 준비로 상담 적중률이 높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참가업체들은 해외전시회 참가가 어렵고, 국내 전시회 개최도 취소된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하지만 언택트에 따른 한계점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신소재 컬렉션이 개최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네스프 이복현 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새로 출시한 천연 DTP 프린트 소재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행사 다음 날부터 세부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덕성인코 김지훈 이사는 “국내 섬유패션기업간 교류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국내 메이저 패션기업 소싱 담당자가 다수 참석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기존의 수출 중심에서 내수 거래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특히, 친환경, 지속가능 섬유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며 면, 린넨, 재생섬유, 리사이클 섬유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방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싱 전략에 대해 응답자 중 77%는 기존 거래처 위주의 소싱, 12%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소싱을 선택했으며, 11%는 소규모 상담회를 활용한 소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섬산련 최문창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소재 컬렉션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새롭게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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