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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

명규우 0 9 2021.06.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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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균형 위험 잇단 경고"7월 금통위 추가 시그널 주목"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은행 제공)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명확히 했다.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까지 쏟아내 잇단 구두 경고에 나선 모습이다. 가상자산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과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금융불균형 위험에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24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저번 창립기념사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표현했다"며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준금리 절대 수준에 대한 언급도 더했다. 이 총재는 박종석 부총재보가 최근 '금리를 한두 번 올리게 된다고 해도 긴축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 "지금의 통화정책 완화 수준은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인상한다고 해도 실물경기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 총재의 발언은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정책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언급과 비교된다. 파월의 발언은 미 연준이 2023년에나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에 비해 이 총재는 선제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읽혀진다.이 총재가 매파적 성향을 강조한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누적 등 금융불균형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에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이 증가하고 있고, 가계부채 문제도 있고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며 "금융불균형에 유의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은이 앞서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레버리지 확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및 자산 가격 상승 등으로 금융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금융시스템 내 잠재 취약성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FVI)가 오름세를 지속하여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4분기 41.9에서 2021년 1/4분기 58.9까지 높아졌다.한은은 또 누증된 금융불균형이 주택가격 하방리스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금융불균형이 누증된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충격 등에 따른 주택가격 급락은 관련 대출의 부실화 등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불균형이 계속 누증되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한은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인상의 시점이 더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빠르면 8월, 한은이 금리인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이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 시점이 11월에서 10월로 앞당겨졌고, 첫 인상 이후 다음 인상 시점도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렇게(8월 인상)되려면 오는 7월 금통위에서 '10월 인상은 너무 늦을 수 있다'는 식의 실기를 우려한 한은의 추가 시그널이 나와야 한다"며 "여기에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적어도 2명 이상 나오면 8월이 첫 금리인상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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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팬클럽인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윤사모)은 지난 24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의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다고 주장했다.윤사모는 이날 홍경표 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자유대한민국을 구할 대권주자가 없기에 윤 전 총장을 영입하기 위해 앞에서는 협조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 뒤에서는 장성철 소장을 시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윤 전 총장을 하루속히 입당시키려는 의도”라며 “대선을 치르기 위한 조직은 윤사모와 민초들이 해결할 것이며, 자금 또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혀 정치권을 달군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23일 해당 문건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장 소장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처음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 입수 사실을) 올렸을 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달라고 하면 주겠다, 그리고 파기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지금까지 윤 전 총장 측에서 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이 문서를 계속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상당히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고 부적절하고, 또 다른 정치적인 공방의 소재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방송이 끝난 다음에 집에 가면 바로 파쇄하겠다”고 덧붙였다.장 소장은 논란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감내하겠다면서도 “제가 야권에서 활동은 했었지만 지금 현재 국민의힘에 소속되지 않은 제가 그런 파일을 통해서 제 의견을 제 개인 SNS 상에 올리는 것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윤사모는 온 전 총장 팬클럽 중 최대 규모로, 회원 수가 2만 3000명에 달한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윤사모는 캠프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지혜 (noname@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