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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충전재 값 천정부지

구스다운 상황은 더 심각
원부자재 2018.12.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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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파동 2013년 이후 최고치 상승

 
다운 충전재 시장의 가격 변동이 심상치 않다.

신주원, 다음앤큐큐, 정다운 등 국내에 다운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 업체들에 따르면 작년 초 대비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전 세계 다운 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덕다운(그레이 솜털80, 깃털20 기준)은 작년 초 1kg당 25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것이 올해 초에는 40달러 초중반으로 올랐고, 12월 중순 현재는 50달러 초중반까지 상승했다.

구스다운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솜털80, 깃털20 기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세는 60달러 초반에서 높게는 65달러 이상이다.

이관우 신주원 사장은 “공급량보다 사용량이 몰리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내년이면 2013년 ‘다운파동’ 때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다운 가격은 2013년 ‘다운파동’ 이후 최고치다.

2013년 중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면서 수급 물량이 크게 감소, 2014년 덕다운이 60달러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2015년과 2016년 매년 30~40%씩 감소하면서 2016년에는 20달러 중반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때문에 브랜드들 입장에서도 부킹에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환경규제가 강화하면서 각 사육장에서는 높은 관리 비용으로 인해 업종을 변경하거나 문을 닫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원모업자들은 제값을 받기 위한, 가공업자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힘겨루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상황이다.

때문에 작년 말 다운가격은 50% 가랑 상승했고, 올해 또 다시 30~40%가 상승했다.

이우홍 다음앤큐큐 사장은 “12월 초면 가공업자들 창고에는 100% 다운이 차 있어야 하는데 현재 15~20% 수준 밖에 없다. 이 물량이 동이 나면 가격은 용수철처럼 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그 시점을 1월 중순 이후로 보고 있으며, 현재의 가격에서 최소 5%, 많게는 10% 이상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에서 10%만 뛰어도 5달러 이상이 올라간다는 것.

브랜드 메이커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작년에는 빨라야 12월이었는데 올해는 11월부터 브랜드 업체들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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