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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기업회생 신청에 불안감 일파만파

뉴스종합 2019.0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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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스포츠 기업 화승(대표 김건우)이 적자누적으로 기업회생 절차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패션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총 매출액 2000억대를 상회하는 외형을 갖춘 화승은 원,부자재 등 프로모션 업체들만해도 수십개에 달한다.

현재 작게는 3억원대부터 200억원대까지 자금이 물려있어 프로모션 업체들의 도미노성 파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3월 10일까지 화승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출 하락세가 이어진 화승은 2017년 영업적자가 250억대로 사세가 급속히 위축되었다.

화승은 지난 1953년 설립된 업체로 부산동양고무가 모태이며 신발 기업으로 급성장해 왔다. '르까프'를 비롯해 '케이스위스' '머렐' 등을 전개하며 국내 토종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1998년 부도가 났고 2005년 화의에서 벗어나며 재기에 나서며 2007년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품을 생산, 유통하며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화승의 매출은 2012년 5,547억원, 2013년 5,667억원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공습은 화승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2015년 매출은 2,363억원으로 급락했고, 결국 화승그룹에서 분리된후 지난 2015년 산업은행과 KTB PE가 주도하는 사모펀드(KDB KTB HS 사모투자합자회사)에 매각되는 등 크고 작은 부침을 겪어왔다.

2019년 새해 벽두부터 들려온 화승의 뒤숭숭한 소식에 기업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승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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