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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에잇세컨즈’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현지 온라인 유통 자사 브랜드 사업 강화
패션 2018.10.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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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상하이 화이하이루 플래그십 매장 전관 전경

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의 SPA ‘에잇세컨즈(8 seconds)’가 최근 중국 출점 2년만에 상하이에 있는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닫았다.

삼성물산은 ‘에잇세컨즈’의 매장 철수를 기점으로 중국 현지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현지 유통 법인도 철수한다.

‘에잇세컨즈’의 상하이 화이하이루 플래그십 매장은 지난 2016년 9월 총 면적 3630㎡·1100평 규모로 오픈했었다.

삼성물산이 에잇세컨즈 매장을 철수한 데는 현지화 한계와 사드 보복으로 인한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투자한 비용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 측은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알리바바, 티몰 등 현지 온라인 유통을 통한 자사 브랜드 사업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직접 유통 대신 홀세일을 통한 전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방향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0대, 30대 중국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풀어갈지 해법을 찾고 있으며 유통 다변화와 온라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빈폴'과 '라피도' 등 중국 시장에 전개 중인 다른 브랜드들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두 브랜드를 합쳐 15%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고의 화이하이루 패션 거리에 오픈해 사드여파 이전에 ‘에잇세컨즈’를
찾아 줄서 있는 내점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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