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기획연재] 이선우 패션 디렉터의 알고 보면 정말 괜찮은 브랜드 스토리㉕

오정 & 박은숙 부부 디렉터의 ‘스튜디오 폴앤컴퍼니’
박우혁 기자  패션 2025.05.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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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출신 모델리스트들이 만든 ‘한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이선우 서울쇼룸 대표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아르마니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모델리스트로 활약한 한국의 실력자가 있다? 실제로 이런 경력의 실력자가 현재 한국에서 브랜드를 런칭해서 전개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 브랜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요?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하우스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체득한 감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컬렉션을 선보이는 고감도 유러피안 헤리티지 브랜드 ‘스튜디오 폴앤컴퍼니(STUDIO PAUL&COMPANY)’는 명품 패션하우스의 모델리스트 출신인 ‘오정’과 ‘박은숙’ 공동 디렉터가 런칭, 한국의 명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두 공동대표는 부부이기도 하지만, 패션분야 최고 교육기관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인스티튜트 까를로 세꼴리(ISTITUTO CARLO SECOLI)에서 수학 후 세계 패션의 메카인 이탈리아 현지에서 글로벌 패션기업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룹, 케링그룹의 알렉산더 맥퀸, 프라다 그룹의 프라다, 미우미우에서 17년간 활동한 모델리스트로, 패션의 본고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 패션업계와 나누고자 한국에서의 브랜드 런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폴앤컴퍼니’ 오정 & 박은숙 대표

사실 필자는 오정 대표를 한국에 오기 전, 프라다의 모델리스트로 밀라노에서 활약을 할 때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찮은 계기로 고등학교의 패션과 유통업계 선후배 모임이 있었는데 마침 한국에 잠시 와있던 오정 대표가 이 모임에 오셔서 인사를 나누었고, 이후 밀라노에 돌아가셔서도 업계와 인생의 선후배로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었죠.

그렇게 연락을 하던 와중에, 오정 대표는 프라다를 그만두고 한국으로의 귀환을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필자는 “왜요? 선배님. 한국의 패션은 트렌디하고 생동감 넘쳐 보이지만 사실 선배님처럼 헤리티지의 실력과 아이덴티티가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시장이에요”라며 한국행을 극구 만류했었습니다.

하지만 오정, 박은숙 대표의 꿈은 단지 성공만이 아닌, 해외 명품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한국의 헤리티지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 그리고 이것을 한국의 패션 생태계에 접목시켜 조금씩 발전을 이뤄가는 상생을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스튜디오 폴앤컴퍼니는 2017년 한국에 런칭이 되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한국의 헤리티지로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폴앤컴퍼니’ 아뜰리에

스튜디오 폴앤컴퍼니는 “옷은 작은 건축물이다”라는 철학을 통해 의상을 예술적이고 건축적인 관점에서 다룹니다. 옷은 착용자와 ‘스킨십’을 가지며, 건축물과는 달리 이동하면서 다양한 공간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철학으로, 단순한 의상이 아닌 ‘입는 건축물’을 디자인한다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철학과 신념 아래 전개되는 스튜디오 폴앤컴퍼니는 브랜드 컬렉션의 전개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패션업계에서는 한국의 헤리티지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순간에 좋은 브랜드가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혹여 그렇게 일시적인 이슈로 성장한 브랜드가 오래가는 것도 사실 어렵습니다. 스튜디오 폴앤컴퍼니는 뼛속부터 갖고 있는 두 대표의 경험과 실력. 그리고 이를 꾸준하게 갈고 닦으며 지속가능한 헤리티지로 나아갈 수 있는 신념과 확신으로 우리 곁에 어느 순간 ‘한국의 명품 브랜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패션하우스’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옷장에, 그리고 대를 이어 물려주고 싶은 명품을 소장하고 싶다면, 꼭 스튜디오 폴앤컴퍼니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스튜디오 폴앤컴퍼니’ 컬렉션


‘스튜디오 폴앤컴퍼니’ 컬렉션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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