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기획연재] 이선우 패션 디렉터의 알고 보면 정말 괜찮은 브랜드 스토리⑨

김지희 디자이너의 ‘일루스트리스 일루전’
박우혁 기자  패션 2023.12.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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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같은 룩북, 영화 개봉만큼 기대되는 브랜드


이선우 서울쇼룸 대표

“여성들에겐 감정만이 아니라 생각과 영혼이 있고, 외모만이 아니라 야망과 재능이 있어요.”
영화 ‘작은아씨들’의 조의 대사다.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 당신의 옷장을 화사하게 밝혀줄 브랜드! 지금 바로 만나보자.


영화, 노래, 책 등 일상의 작은 영감들 속에서 상상을 더해 내 옷장 속 활기를 더해주는 브랜드. 김지희 디자이너의 ‘일루스트리스 일루전’이다. 레트로한 무드를 웨어러블하게 풀어내고 유니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의 상품들이 #데이트룩 #하객룩 으로 입소문이 나서 어느덧 #원피스맛집 #블라우스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옷장 속 활기를 더해준다’는 브랜드의 슬로건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바이올렛, 그린, 올리브, 레드 등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특유의 컬러감으로 소비자들과 셀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의 셋업 아이템을 출시해 바쁜 출근시간과 짧은 데이트 코디 시간을 줄여주면서 라인과 섬세함은 살리는 기특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 시즌 컬렉션과 영화 같은 룩북이 기대되는데, 필자가 기억에 남았던 컬렉션으로 21FW 시즌을 꼽을 수 있다. 이때 영화 ‘작은아씨들’에서 영감을 받아 레트로한 무드에 페미닌한 감성을 더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매 시즌 룩북이 공개될 때마다 마치 영화의 개봉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브랜드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23FW시즌 룩북도 컬렉션이 공개되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필자와 인연이 된지 6년이 되어가는 김지희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작업 루틴이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되었다. 점심 이후 오후부터 새벽까지 디자이너의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 모으고 디자인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들이 이 시간에 이뤄진다.

필자도 그래서 디자이너에게 연락을 작업을 시작하는 시간쯤에 맞춰서 하게 되었다.

이번 23FW 컬렉션 테마는 ‘NIGHT LUNCH’이다. 아마도 김지희 디자이너의 저녁은 다른 사람과 달리 점심식사와도 같은 루틴에서 이 컬렉션 테마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매 시즌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구상했지만, 이번 시즌은 자신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NIGHT LUNCH’ 컬렉션에 많이 애착이 간다.


혹시 지금 #출근룩 #데이트룩 #미팅룩 #하객룩 #모임룩 등에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일루스트리스일루전’을 꼭 위시리스트에 담길 바란다.

패션이라는 판타지 영화 속에서 당신이 어디에서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옷장을 여는 순간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자 하는 브랜드 ‘일루스트리스 일루전’. 브랜드의 영문 이름 ‘ILLUSTRIS ILLUSION’은 다소 어렵다.

하지만 이 브랜드의 컬렉션과 룩북을 보는 순간 어려운 이름까지도 쏙 기억하게 될 것이다. 24SS 컬렉션 김지희 디자이너의 구상은 영화에서 이뤄질지 일상에서 이뤄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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