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와 전주시, 옥외광고협회, 새활용센터가 지난 17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의무화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승배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장, 우범기 전주시장, 백승덕 휴비스 공장장, 이은주 새활용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김석현)가 전라북도 전주시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생분해 현수막 확산에 나선다.
휴비스는 지난 17일, 전주시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전주시,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 새활용센터 다시봄과 함께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 사용 의무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승덕 휴비스 공장장을 비롯해 백승배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장, 이은주 새활용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수막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수거된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기존 현수막을 생분해 현수막으로 교체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생분해 현수막 소재 ‘에코엔(ecoen)’을 공급하는데 매진한다.
에코엔은 사용 후 토양과 해양에 매립 시 3년 내 생분해되어 사라지는 국내 최초 생분해 폴리에스터(PET) 섬유로, 2024년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의 생분해성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기존 PET와 물성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현수막 소재뿐만 아니라 의류, 보호복, 필터 등 여러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주시는 3월부터 시 산하 전 부서 및 행정용 게시대에 생분해 현수막 사용을 우선 적용하며 공공부문 의무화에 나선다. 또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 시 지정 게시대의 생분해 현수막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는 현장에서 생분해 현수막의 확산과 정착에 협력하고,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시민 참여형 교육과 홍보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비스 생분해 소재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