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APEC 정상회의 출국 때 든 가방은?
한지가죽으로 만든 ‘그레이양’ 친환경 백
박우혁 기자
패션 여성복
2023.11.20 13:04
지난 11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가방이 화제다. 독특한 디자인의 검은색 가방은 국내 패션 브랜드인 ‘그레이양(GREYYANG)’에서 출시한 ‘스트링 파우치 숄더 백’이다.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언뜻 보면 부드러운 가죽처럼 보이지만, 한지에 사용되는 닥나무 원료에 여러 겹의 옻칠을 하여 가죽처럼 탄탄하고 질기게 개발한 워싱 한지가죽으로 제작됐다. 보통은 전통 종이로 생각하는 기존 한지의 개념에서 벗어나 한지의 쓸모를 한 단계 발전시켜 활용한 아이템이다. 가방을 자세히 보면 닥나무의 섬유질이 마치 대리석의 마블처럼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표현됐다. 방수 워싱 코팅으로 부드럽고 우수한 방수력과 스크래치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스트랩 조임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베이직한 숄더백으로 연출하거나, 스트랩을 풀고 손잡이 쪽을 당겨 토트백 느낌으로, 또는 스트랩을 길게 당겨 입구를 조인 상태로 매면 미니 백팩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앞면에는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아웃포켓이, 내부에도 포켓이 있어 수납공간도 여유로운 실용적인 제품이다.
그레이양은 2014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어 과하지 않게 어우러지는 좋은 옷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고급스럽고 진취적이며 취향이 뚜렷한 여성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다. 유니크한 실루엣과 예술적 요소를 옷에 담아내고 심플하면서도 퍼스널리티를 추구하는 베이직 아이템에 아티스틱한 요소와 과감한 실루엣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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