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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주회 국내 개최 잇따라

박우혁 기자  뉴스종합 2024.06.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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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젝시믹스’ 이어 ‘MLB’ 개최
K패션 위상 점차 높아지고 해외 진출 확대 영향



지난 17일 진행된 ‘MLB’ 글로벌 수주회 25SS 패션쇼 모습

K패션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내 패션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국내에서 글로벌 수주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F&F(대표 김창수)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전 세계 10개국의 대리상 및 바이어를 초대해 2025SS MLB 코리아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그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했던 MLB 글로벌 수주회를 한국으로 옮겨 K패션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수주회는 MLB 글로벌 진출 5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이를 함께 해 준 대리상과 바이어를 한국에 초대해 K패션의 진수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MLB가 진출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총 10개국에서 약 6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대리상과 바이어들이 수주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해 수주에 참여하면서 MLB를 향한 글로벌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회에는 2024년 연말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바이어가 참석해 중동,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주회는 리테일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리상들이 MLB의 제품 전략 및 차기 시즌 신제품 구성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을 주문하는 행사다.

F&F 그룹 김창수 회장은 “MLB는 중국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넘버 원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며 “이제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어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젝시믹스’ 2024FW 1차 수주회 모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24FW 1차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관계자 및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했다. 젝시믹스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2024FW 신제품을 선보이고, 스타일 트렌드와 소재,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별 세일즈와 프로모션 운영 방향성 등도 면밀히 점검한 후 신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에 이어 발주까지 진행됐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해부터 시즌별로 나누어 매년 두 차례 서울 본사에서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4FW 글로벌 수주회는 지난해 11월 28일~12월 1일 용산 본사에서 열렸다.

수주회에는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내셔널지오그래픽 진출 및 관심 국가의 바이어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홀더인 디즈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들과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차기 시즌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정보를 교류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더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인식 방식의 오더시스템을 적용해 빠르고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앞으로 국가별로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요청사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섹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24FW 글로벌 수주회’ 모습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와 구성원들의 단합이 아주 중요하다. 타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개최한다면 물리적인 시간의 단축으로 좀 더 면밀하게 준비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다. 또한, 바이어 입장에서 한국에서 선행된 다양한 형태의 매장들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바이어 유치에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023SS 시즌부터 열린 글로벌 수주회는 단순한 제품 발주를 위한 행사를 뛰어넘어 해외법인과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여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소개와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했다”며 “각 시즌 별 테마와 컨셉에 따라 실제 매장과 유사하게 장소를 구현해 발주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기획의도와 전략을 안내해 더욱 유연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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