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 마티야 포사베츠 크로아티아 메지무레 주지사.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윤영미)는 지난 9일 마티야 포사베츠 크로아티아 메지무레(Medimurje) 주지사와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무역 활성화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협회를 방문한 포사베츠 주지사는 한국수입박람회(KIF)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메지무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박람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지무레 주가 크로아티아 최북단에 위치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접한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하며, 첨단 제조업, 농식품 산업, 친환경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크로아티아에는 유럽 내 주요 항구 중 하나인 리예카(Rijeka) 항이 위치해 있어 물류 및 수출입 경쟁력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회장은 “크로아티아의 우수한 제품들이 한국수입박람회(KIF)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되기를 바라며, 협회는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미셸 윈트롭 주한 아일랜드 대사,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 권기창 한국수입협회 상근부회장.
오후에는 방한 중인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 겸 국회의원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헤이든 장관은 아일랜드산 소고기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으며, 이번계기로 아일랜드 농식품의 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일랜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농업 선진국”이라며, “소고기와 유제품 등 프리미엄 품목에 대한 한국 시장의 높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한 한국 기업의 아일랜드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헤이든 장관은 “아일랜드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매우 개방적인 국가로, 투자 기업에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회장은 “아일랜드산 농식품은 뛰어난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수입 확대뿐 아니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