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당 × 곽수연 작가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어반 브레이크 2025 THREAD Vol.1: Folk Street에서 ‘불가살이 어처구니 없네’주제로 특별한 협업 민화와 패션이 빚어낸 상상의 무대를 개최했다.
패션 브랜드 유가당과 한국화가 곽수연이 함께 선보인 전시 '불가살이 어처구니 없네'는 민화와 패션을 한 자리에 모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풍경을 그려냈다.
◆유가당 X 곽수연 협업전시 '불가살이 어처구니없네'포스터_유가당 제공
이번 전시의 모티프는 설화 속 불멸의 존재 불가살이. 쇠붙이를 먹고 인간을 위협하던 괴물이, 어느 순간 처마 끝에서 재앙을 물리치는 어처구니로 변모한다는 상상의 여정을 담았다.
이 서사를 바탕으로 유가당은 불가살이의 상징성과 민화 특유의 해학을 의상, 모자, 가방, 포스터, 조형물, 그리고 부스 인테리어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냈다.
◆곽수연 작가의 불가살이 원화(좌) / 유가당의 전시장 전경(우)_유가당 제공.
여기에 ‘자이언트 플라워’ 작가로 활동하는 메종 드 선데이의 차선경 대표가 힘을 보탰다.
차 작가는 곽수연 작가의 ‘멸망꽃’ 원화를 토대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조형물을 구현해 전시장에 강렬한 시각적 포인트를 더했다.
◆곽수연 작가의 멸망꽃 원화(좌) / 차선경 작가의 자이언트 플라워 작품(우)_유가당 제공.
이번 전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유가당의 디자인 철학과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통과 현대, 해학과 상징이 교차한 이 무대는 관람객과 참여 작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유가당은 앞으로도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협업과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