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상반기 흑자 기조 유지
전년 동기 대비 112% 이익 개선
박우혁 기자
패션
2025.08.18 10:20
형지글로벌이 경기 침체 속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에 따라 상반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와 재고 부담 완화 등 내실을 다진 만큼, 하반기 성장 모드 돌입을 위한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흐름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2% 이익이 개선됐다.
주식관련사채의 주식 전환 과정에서 일회성 금융비용이 반영되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및 이후 유상증자까지 포함해 1분기 말 기준 약 120%였던 부채비율을 64% 수준으로 대폭 낮춰 재무 건전성도 크게 향상됐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채택한 ‘실리주의’ 경영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실제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비효율 매장을 정리한 후 각 매장 접점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인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까스텔바작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신규 고객에 의한 매출도 전년 상반기 대비 40%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에 재무 건전성까지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성장 모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단체복 조달 전문 기업 보노(BONO)와 협력으로 단체복 분야 진출을 본격화화는 등 해외 시장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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