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만4천여 명 관람… 바이어 8백여 명 방문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효과 높아” 참가업체 호평
‘프리뷰 인 서울 2025’ 전시장 입구
“주로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평소 해외 전시회에 나가야 볼 수 있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샤넬, 디올 등 럭셔리 브랜드는 아니어도 프레스티지급 브랜드들이 많이 와서 주최 측의 바이어 초청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느꼈다.” - 신진텍스 윤영기 대표
“이번 전시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통해 사전 상담을 예약한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했다. 첫날 예약된 것의 약 80%가 실제 상담으로 이어졌다.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국내 주요 브랜드 바이어도 찾아와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바이어가 많이 늘어난 게 느껴진다.” - 덕성인코 김지훈 상무
“기존에 일본, 중국 등에 편중된 밀(mill) 등과 대량 오더 위주로 진행을 하다가 최근 오더 수량을 맞추지 못하는 공급사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으로의 대체 소싱을 검토하던 중에 PIS 초청을 받아 오게 된 것이 아주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신한, 원창, 우주 등 한국 공급사들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KTDI와 같은 연구기관을 통한 이노베이션 머티리얼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했다.” - ‘아크테릭스’ 바이어 아니 쿠마르(Anil Kumar)
VIP 투어에서 최병오 회장이 룩북 어워즈에 투표를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주최한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 2025’가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로운 회복을 꿈꾸는 또 하나의 세계, 루프(LOOP)’를 콘셉트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515개사, 835부스 규모로 꾸며졌으며, 전년보다 10% 증가한 총 1만4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바이어는 해외 60개국에서 약 8백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장은 참가업체별 부스와 공동관을 비롯해 새로운 시즌의 핵심 소재를 담은 ‘에센스(Essence)’, ‘테이스트(Taste)’ 2개의 트렌드 포럼관과 프리미엄 소재를 선보이는 ‘살롱 드 PIS(Salon de PIS)’, 섬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테크스피어(TechSphere)’ 등의 특별관으로 꾸며졌다. 고기능성, 친환경, 리사이클, 생분해성 소재를 비롯해 산업·의료용 스마트 섬유와 AI 기반 패션테크 등 첨단 제품들도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가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새로 도입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이 상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16개 협력사와 공동관으로 참가한 효성티앤씨 유소라 상무는 “새로 도입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 덕분에 사전에 상담 스케줄이 정해져 미리 준비하기 좋았다”며 “알로, 온러닝, 아크테릭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어들과 사전 매칭을 통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한 와이제이글로벌 서윤희 실장은 “BMS를 통해 3일간 총 28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PIS를 방문한 스위스 브랜드 ‘오들로’의 패이 오 양(Fay Ou-Yang) 바이어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PIS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실질적인 상담을 나눌 수 있고, 새로운 공급사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매우 유익한 전시회였고 새로운 소싱의 기회를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수 참가업체 시상. (왼쪽부터)섬산련 주소령 부회장, 스마트패브릭 오인근 대표, 아즈텍WB 박성희 이사, 대한패브릭 장미해 전무, 백산자카드 이혜은 실장, 대영패브릭 황재진 실장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포럼(2회), 전문 세미나(17회), 피칭 스테이지(18회), 테크스피어 도슨트 투어(6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10년 이상 연속 PIS에 참가한 10+클럽(27개사), 에코 인증(152개사), 국산섬유제품 인증(11개사) 등에 대한 인덱스 기능을 강화하고, 국산섬유제품 인증 수여식(6개사), 디지털 룩북 어워즈(3개사) 및 우수 참가업체(5개사) 시상 등을 신설해 참가업체들의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PIS 우수 참가기업으로는 대영패브릭, 대한패브릭, 백산자카드, 스마트패브릭, 아즈텍WB 등 5개사가 선정돼 22일 트렌드 포럼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전시기간 동안 진행된 룩북 어워즈에서는 1등 화이트텍스, 2등 우주글로벌, 3등 스타이렘코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개막식 특별무대 ‘선(線)’ 퍼포먼스
트렌드 포럼관
글로벌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