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앞서 움직이고, 도전이 성과가 되는 한 해”
방주득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 신년사
박우혁 기자
정부단체
2026.01.06 08:17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의 흐름이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지금, 우리 산업은 더 이상 익숙한 방식에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전환기에 산업과 기업이 함께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버텨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저비용 생산국의 부상,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 요구, AI 기술 확산, 소비 트렌드 변화까지 산업 전반이 거대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특히 AI 기반의 원단 개발, 공정 최적화, 수요예측 등은 이미 글로벌 브랜드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우리 산업이 반드시 빠르게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가 나타나며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고기능성·경량화 소재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공급망 재편과 신흥시장 성장, ESG 강화 흐름은 우리 산업이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에 협회는 올해 우리 섬유산업이 도약지세(跳躍之勢), 즉 힘차게 비상하는 기세로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시제품 개발과 글로벌 인증 지원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저탄소·자동화 전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산업용 섬유 등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시·쇼룸·해외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회원사들의 수출 확대와 바이어 발굴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지난 한 해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6년에도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성한 결실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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