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당' 2026FW서울패션위크 런웨이.
한국적 서사와 동시대적 패션을 결합해 온 '유가당(YUGADANG)'이 지난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프레젠테이션 쇼를 수많은 관객과 셀러브리티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테마는 ‘도시의 밤 위에 살아 숨 쉬는 설화의 그림자들’. 이무기, 도깨비, 해태 등 한국 설화 속 존재들을 모티프로 삼아, 직접적인 재현이 아닌 선, 실루엣, 질감, 레이어링을 통해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1. 전시, 퍼포먼스, 런웨이를 엮은 복합 예술
프레젠테이션의 긴 가용 시간과 자유로운 공간 활용을 가장 이상적으로 활용해 서울패션위크의 새로운 전시 형태인 프레젠테이션의 장점을 극대화 한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 또는 전시 중 하나만을 선택했던 타 브랜드와 달리 전시, 퍼포먼스, 런웨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한 복합 예술 형식을 채택했다.
◆'유가당' 1부 전시장.
먼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1부 전시에서는 전통 머리 장식과 현대적으로 변주된 볼캡을 착용한 백골 형태의 두상 마네킹과 어우러진 의상들을 진열해 기괴한 듯 재치있는 유가당의 감성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메인 이벤트인 퍼포먼스와 런웨이 쇼가 이어졌다.
발레리나, 아이돌, 배우들이 참여한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판 이무기·도깨비·해태의 캐릭터가 움직임으로 구현됐다.
마지막으로 모델과 퍼포머들이 함께 런웨이에 등장하며 이야기의 정점을 이루는 피날레를 완성했다. 특히 도깨비 캐릭터를 표현한 퍼포먼스에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유가당' 이무기를 표현한 발레리나의 퍼포먼스(사진 왼쪽) 도깨비를 표현한 아이돌의 퍼포먼스.
유가당은 이번 프레젠테이션 쇼를 통해 ‘보는 패션’을 넘어 ‘체험하는 패션’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통 설화가 동시대의 감각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2. 신소재 활용
한편 유가당은 흔히 야광으로 불리우는 축광 안료를 배합한 신소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제 수어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의 파트가 마무리 되며 조명이 암전된 순간 밝게 의상이 밝게 빛나는 광경을 목격한 관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이것은 특수한 조명효과에 의한 것이 아닌 의상에 사용한 특수 소재의 순수한 발광효과에 의해 연출된 장면이었다.
◆축광 안료를 배합한 신소재를 활용한 '유가당' 컬렉션.
패션쇼를 관람한 이후 신소재를 활용한 작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가당은 앞으로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산업안전 및 특수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을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3. 다양한 아티스트 기용
발레리나, 아이돌 외에도 유가당의 이번 캐스팅에 대해 특히 신선했다고 평가받는 부분은 바로 액션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었다. 3인조 악당을 제압하는 여형사의 라이브 액션은 현대판 해태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태를 표현한 액션배우들의 퍼포먼스.
이 외에 오정연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별사랑, 김나희, 진소리, 가수 나비,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 나빌레라, S2it, ZENITH, 그리고 김서원 배우와 수많은 인플루언서들, 그리고 2025년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정연우가 유가당의 프레젠테이션 패션쇼에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4. F&B 기업과의 이색적인 협업
세계적 F&B기업인 팔도는 한국의 전통과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유가당의 취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2026FW 시즌 유가당의 공식 협찬사로 함께 했으며 팔도 비락식혜, 수정과 등의 한국 전통음료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홍보에도 힘을 더했다.
◆팔도 X 유가당 협업 포스터(사진 왼쪽) “꿈솜”의 롤솜사탕.
또한 대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소상공인과의 상생 역시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유가당은 솜사탕업체 ‘꿈솜’을 직접 컨택해 대표 제품인 롤솜사탕을 패션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관객들은 비락식혜와 함께 롤솜사탕이 패키징된 이색적인 선물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