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2030 여성 생애 흐름에 맞춘 카테고리 다각화로 30대 여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카테고리 신설은 최근 반등하는 출산율 및 플랫폼 내 임부복 수요 급증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지난 2월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 수는 2024년 대비 약 7% 증가한 약 25만 명으로, 10%대 증가율을 보인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며, 임신·출산율이 완연한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 데이터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임부복’ 상품 거래액이 직전년인 2024년 대비 62% 증가한 가운데, 올해(1/1~4/13)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임산부 블라우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75%) 급증했고, ‘임산부 치마(155%)’, ‘임산부 바지(99%)’ 거래액도 2배 껑충 뛰었다. 임신 중 변화하는 체형에 맞춰 이너웨어를 재구비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임산부 브래지어(291%)’, ‘임산부 팬티(123%)’ 등의 거래액도 늘었다.
특히, 동기간 ‘임산부 수영복(2549%)’, ‘임산부 하객룩(208%)’ 상품 거래액은 각각 네 자릿수,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일상복뿐 아니라 휴가, 경조사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좌측부터 ‘소임-더블치즈 롱다리 부츠컷 슬랙스’, ‘맘누리-쿠렌즈 스토퍼 원피스’, ‘잇츠밤비 - 4계절용 임산부 허리 스모크 맥시 스커트’
관련 스토어 성장세도 가시적이다. 지그재그는 올해 2월부터 월 1회 임산부 고객들을 위한 ‘임부복 연합전’을 진행 중이다. ‘맘누리’, ‘리얼마미’, ‘해피텐’ 등 지그재그 대표 임부복 쇼핑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전 기간 이들 스토어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67%) 크게 뛰었다. 특히, 쇼핑몰 ‘소임’의 스토어 누적 즐겨찾기 수는 약 15만 개, 누적 상품 리뷰수는 약 9만 건에 달하고, 쇼핑몰 ‘잇츠밤비’는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의 시너지를 꾀하며 지난 3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임산부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에 힘입어 지난 3월 기존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속해 있던 ‘임부복’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했다. 플랫폼 주 이용고객인 2030 여성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카테고리를 고도화한 것. 상·하의, 원피스 등 일상 의류를 비롯해 수유복, 수영복/래시가드, 이너웨어/케어용품 등 카테고리 세분화로 고객들의 쇼핑 접근성 및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임부복’ 프로모션을 진행, 다가올 초여름 더위에 대비해 냉감 소재 중심의 다양한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