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F/W 시즌 상품기획 & 영업전략 - 여성복
헤비 다운은 그만… 얇고 가벼운 재킷·코트 물량 확대
올 가을, 겨울 주요 여성복은 컨템포러리와 레트로 무드라는 전반적인 트렌드 위에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뉴트로, 재해석의 테마로 풀어냈다.
재킷과 트렌치 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우고 춥지 않은 겨울 탓에 헤비한 롱패딩보다는 얇고 가벼운 핸드메이드 코트 물량을 늘렸다.
대부분의 영업·마케팅 전략은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매장 신규 전개나 확장 계획은 줄이고,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필드를 강화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구호(kuho)’는 이번 시즌 컨셉을 ‘재해석(Reinterpretation)’으로 정하고, 과거에 사랑 받은 아이템이나 디테일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지속 가능한 클래식으로 재해석했다.
주력 아이템인 포멀 테일러드 재킷은 부드러운 텍스처와 슬림한 실루엣의 원 버튼 재킷으로 안정적인 형태의 테일러드 칼라와 슬리브 헴 라인의 화이트 4버튼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해주어 더욱 멋스럽게 착용 가능하다. 팬츠나 스커트와 매치해 모던하고 포멀한 셋업 룩을 연출하기 좋다.
포멀 재킷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리넨 블렌디드 셔링 점퍼는 리넨 혼방 소재로 제작해 청량한 터치감이 느껴진다. 앞뒤 상단에 잔잔한 셔링을 주어 페미닌한 포인트를 더했으며, 칼라리스 디테일과 소매 밑단 니트 배색으로 밸런스를 잡아 완성했다. 간절기 시즌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20대를 겨냥하는 ‘구호플러스(kuho plus)’는 ‘리플렉션(Reflection)’을 시즌 컨셉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흐름이 반영된 ‘클래식/미니멀(Classic&Minimal)’ 컬렉션을 제안했다.
재킷과 트렌치 코트 등 아우터를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세미 오버핏 벨티드 재킷은 시그니처 상품인 싱글 브레스티드 재킷에 세미 오버핏, 벨트 디테일로 변화를 준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지난 봄여름 시즌 수차례 리오더를 진행한 버튼 디테일 쇼트 재킷에는 브라운 체크 패턴을 처음 적용해 시그니처 버튼 디테일 쇼트 재킷으로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칼라와 소매에 배색을 넣어 색다른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시그니처 맥 트렌치 코트는 30만 원대의 가격대로 소비자와 만난다.
아이디룩 ‘레니본’
아이디룩 ‘레니본’‘레니본(RENEEVON)’은 클래식과 레트로의 부활을 레니본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우면서 모던한 아웃핏으로 완성해 무드를 표현했다.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하반기 매장 신규 전개나 확장 계획은 없으며 기존의 영업 영역을 유지하되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필드를 강화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케팅 전략은 레트로의 키워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무드로 매장 VP를 연출하고 이러한 시즌 무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자사몰 기획전, e-카탈로그 발행 등 언택트에 기반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력 아이템은 페미닌한 실루엣과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뉴 페미니스트를 연출 할 수 있는 겨울 간절기 코트인 더블 밀리터리 페미닌 네이비코트와 시즌 컨셉을 잘 나타내는 레트로 무드를 레니본 특유의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풀어낸 웨어러블한 소재감의 레트로프린트드레스이다.
시선인터내셔널 ‘잇미샤’
시선인터내셔널 ‘잇미샤’‘잇미샤(itmichaa)'의 2020 가을 컬렉션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시대의 여정을 담은 ‘리틀 우먼’의 개성 있는 4명의 캐릭터를 오마주했다. 클래식의 낭만에 잇미샤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
브랜드 뮤즈인 서현은 화보 속에서 모던한 한옥 느낌을 배경으로 페미닌하고 포멀한 무드가 담긴 원피스와 고전미가 느껴지는 플레어 스커트, 사랑스러운 트위드 셋업, 캐주얼한 데일리 재킷 등 4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그녀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번 컬렉션은 배우의 여정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서현과 오마주한 '리틀 우먼'의 공통점을 보다 매력적으로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오이아우어’
삼성물산 패션부문 ‘오이아우어’온라인 전용 브랜드 ‘오이아우어(oiauer)’는 뉴 페미니티(New Feminity)를 시즌 컨셉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 컬러, 디테일 등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표현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내추럴한 브라운, 베이지, 아이보리 컬러에 은은한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부드럽고 정제된 분위기의 재킷, 팬츠, 셔츠/블라우스, 원피스, 맨투맨 등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으로 에이블(able, ~이 가능한)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에이블 시리즈는 정장/캐주얼 등 어떠한 스타일로도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베이직한 재킷, 팬츠, 셔츠로 구성했다. 에이블 재킷을 기본 핏의 투 버튼으로 제작했으며, 입체 패턴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재킷의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티셔츠, 캐주얼/데님 팬츠도 잘 어울려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블랙, 카키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팬츠는 동일한 허리둘레여도 본인 키에 적합한 기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수선의 부담을 줄였고 세미 부츠 컷을 적용해 다리를 한층 길고 날씬해 보이도록 했다. 셔츠는 깔끔한 디자인에 살짝 루즈한 어깨 라인을 적용했으며 핑크, 블루, 브라운 등 여성스러운 컬러와 9만 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매력적이다.
지엔코 ‘써스데이 아일랜드’
지엔코 ‘써스데이 아일랜드’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 T.I)’는 이번 시즌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원피스와 니트 아이템 집중한다. 더불어 20주년 기념 아트 콜라보 에디션 ‘토드 셀비’ 라인을 선보여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집중해 보여줄 방침이다. 토드 셀비는 2017년 대림 미술관 전시(즐거운 나의 집)를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특유의 위트 있는 아트워크, 아름다운 컬러의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래피 등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포토그래퍼이다.
20년 동안 써스데이 아일랜드가 독보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고유의 패턴, 그래픽에 대한 부분과 토드 셀비의 감성 넘치고 위트 있는 아트워크,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그림들의 조합을 통해 ‘써스데이 아일랜드’만의 새로운 패턴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각자의 작업은 물론 본사 디자인, 기획팀이 LA에 위치한 토드 셀비 작업실에 방문하며 구체적인 방향을 상의하고 결과물에 대한 섬세한 디벨롭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뮤즈 공효진이 컨셉추얼한 화보를 선보이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무드로 이번 컬래버라인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인동에프엔 ‘쉬즈미스’
인동에프엔 ‘쉬즈미스’‘쉬즈미스(shesmiss)’는 유통별 선택과 집중 차원의 신규출점, 환경개선, 비효율점 철수의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주도적으로 유통사와 협의 및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발 불안 요인으로 타 브랜드가 신규 출점에 소극적인 반면 쉬즈미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신규 유통망 출점 강행을 내세워 주목된다. 하반기 주요 상권 내 직영 플래그쉽 스토어 4개점을 오픈 예정이며 스타필드 안성, 현대아울렛 남양주에 입점한다.
지역별 유통,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선기획 행사 및 선제적인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시장 선점 및 볼륨을 확대하고 백화점, 아울렛, 직영점, 대리점 등 전 유통을 아우르는 고객과의 관계 강화 및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가을 쉬즈미스는 컨템포러리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한다. 셋업과 재킷, 트렌치 등 아우터 아이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구성을 통해 고객의 다변화된 니즈에 부합할 수 있게 진행하며 패턴과 제품 퀄리티 향상에 집중하여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상품 기획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헤비 다운보다는 컨템포러리한 핸드메이드 코트 아이템에 집중하고 본사만의 노하우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인조퍼, 니트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안한다.
마케팅 전략은 언택트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에 포커스를 둔다.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숏폼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에 근접할 수 있는 커머셜 콘텐츠를 생성하여 신규 소비자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신원 ‘씨’
신원 ‘씨’‘씨(SI)’는 컬러감이 있으며 핏되는 핸드메이드 코트, 캐시미어 혼방으로 소재감이 부드러운 슬림 코트 등 전반적으로 과하지 않은 깔끔한 디테일의 슬림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아우터의 F/W 시즌 상품 기획은 우븐 단직 코트보다 핸드메이드 이중직 코트로 전년보다 중량감이 가벼운 코트에 기장이 짧은 재킷형 코트를 확대했고, 헤비 다운은 기장감이 긴 코트보다 트리밍 퍼를 풍성하게 하여 기장이 짧은 점퍼형 다운과 경량 다운 위주로 준비했다. 포멀한 코트는 핏되는 실루엣을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블루와 바이올렛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우븐과 가죽 패치된 점퍼류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이너류는 중량감이 있는 이너들 보다는 따뜻한 터치감의 가벼운 울 블라우스, 얇은 두께의 티셔츠와 니트 풀오버류를 전년보다 좀 더 다양하게 준비했다.
'씨'는 이번 시즌 주요 미입점 상권 진입을 추진하는 한편 라이브 방송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등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