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지난 10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59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월~10월 경기동향 설문조사 결과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청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9월 지역 섬유산업 수출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9월 섬유 수출은 주요 섬유 수출국의 코로나19 진정세로 인한 경기회복 및 보건용 마스크 및 방호용품 등의 수출증가 영향으로 감소폭이 둔화해 전년동월 대비 11.9% 감소한 2억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4월 이후 5개월 만에 10%대 초반에 진입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섬유원료는 8.8%, 섬유제품은 22.9% 증가한 반면 섬유사는 16.6%, 섬유직물은 20.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의 주 수출품목인 섬유직물의 전년 동월대비 수출 감소세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9월 섬유 수출은 마스크 및 방역용품 등 섬유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1.4% 증가한 10억6천5백만 달러 수출했으며, 섬유직물은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국별 섬유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미국은 14.5% 증가한 반면 중국, 베트남 및 터키는 각각 18.7%, 16.7%, 32.3%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진정세로 인한 경제활동 재개로 수출 감소폭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10월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주요섬유 수출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출 회복세의 영향으로 70.9로 조사됐다. 11~12월 전망도 계절적 성수기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해 76.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