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엠(MARK M)’ 밀레니얼 세대 정조준
신원이 만든 스트리트 캐주얼 기대 업!‘사고 칠 준비’ 끝내고 본격 출격
송영경 기자
뉴스종합
2019.06.10 14:03

신원(대표 박정주)의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MARK M)’이 3월19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공식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 수트 중심의 남성복과 여성 정장을 메인으로 전개해 온 신원에서 전례 없는 최초의 스트리트 캐주얼을 런칭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이미 ‘마크엠’은 화제의 브랜드로 떠올랐다.
‘마크엠’은 신원과 중국 진잉그룹이 함께 만들어낸 최초의 한중 합작 브랜드로 2017년 12월에 중국에서 먼저 런칭되었고 뒤이어 한국으로 들어온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이기도 하다. 컨셉은 ‘스트리트 캐주얼’로 어느 나라에서든 동일하게 전개되지만 각 나라의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각기 다른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유분방하며 예술적인 상상력을 가진 젊은 세대를 위한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은 신세대 즉 ‘누벨르 제너레이션(Nouvelle Generation)’이라는 모토 아래 언제나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길 원하는 10대, 20대를 타깃으로 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하는 만큼, 유통망별 그리고 매장의 컨셉이나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매장 간판 및 제품 디자인 등에 브랜드의 로고를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기존 브랜드에 없던 신선한 활력을 보여줄 계획.
중국 이어 한국에서 런칭한 글로벌 브랜드
이번 S/S 시즌 ‘마크엠’은 ‘파쿠르(Parkour)’를 모티브로 하여 무모해 보이지만 마음속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성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또한 레드, 블루, 퍼플, 민트 등 6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제시하며 치열한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서 차별성을 두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부사장은 ‘마크엠’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글로벌 트렌드인 ‘왝 더 독(Wag the dog)’ 현상이 패션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스트리트 캐주얼이 캐주얼 시장의 하위분류로 취급되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캐주얼 브랜드가 스트리트화 되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스트리트 캐주얼이 편안한 일상복, 그 자체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크게 봤다.”고 국내 런칭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마크엠’ 국내 런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국, 한국에 이어 제3국에 추가 런칭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엠’은 1호 매장인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 이어 마포구 서교동에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마크엠 랩(MARKM LAB)’을 오픈했다.
‘퓨처리스틱 스트리트(Futuristic Street)’ 컨셉을 담은 이 매장은 ‘마크엠’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는 상징성 있는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9일 오픈 당일에는 디제잉 행사와 티셔츠 실크스크린 DIY 체험, 포토존에서 머그샷 촬영, 럭키 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향후에도 인근 대학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컨셉으로 매장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홍대 한복판 플래그십 스토어 ‘마크엠랩’ 오픈
유통망은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숍을 중심으로 연내 40여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 29CM 등의 입점과 ‘마크엠’ 단독몰 오픈을 통해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100개를 확보해 6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고 있지만 온라인 채널만으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 중대형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장기적인 패션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제도권 패션 기업의 신규 런칭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 신원도 지난 10여 년간 신규 브랜드 런칭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마크엠’의 런칭을 계기로 전체 패션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은 해외 브랜드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국내 패션 시장의 흐름 속에 자체 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는 한편 패션 명가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복합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하고 있어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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