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처럼 빛난 ‘골든듀’ 30년
작은 동전가게에서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로 거듭나다
안익주 기자
뉴스종합
2019.06.11 09:22

국내 최대 주얼리 회사이자 국내 최초 브랜드인 ‘골든듀’는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연매출 1200억 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파인주얼리 브랜드로 지난 30년간 명성을 이어오며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물브랜드’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는 골든듀의 성장 그 시작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았다.
‘골든듀’의 전신은 지난 1972년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작은 동전가게로 시작한 화동양행이다. 화동양행은 세계화폐와 기념주화를 판매하는 회사였는데 그러던 중 1989년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인 주얼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여 주얼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화동양행은 주얼리 사업을 전개하게 되면서 브랜드 이름을 금으로 제작한 골드 코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금이슬이라는 뜻의 ‘골든듀’ 라고 정했다.
당시 BC카드와 제휴해 카드 고객 대상 리플릿에 처음으로 선보인 코인 주얼리는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된 된다.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골든듀’는 본격적인 주얼리 사업 전개에 나선다.
히트 아이템의 시작
지난 1999년 세계적 다이아몬드 회사인 영국 드비어스사는 본격적인 한국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골든듀’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특히 2000년 밀레니엄 시대 개막을 맞이해 ‘골든듀 밀레니엄 홀마크 2000 다이아몬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심플 다이아몬드 펜던트(이하 SDP)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전개했다.
미국과 홍콩, 일본에서 먼저 시작돼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를 끈 SDP 프로모션은 심플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예물 보석으로만 생각하던 다이아몬드를 패션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 ‘골든듀’는 한류 드라마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온 ‘폴라리스 목걸이’로 국내를 넘어 일본시장에서도 큰 인상을 남겼다.
겨울연가가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면서 폴라리스 목걸이는 당시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골든듀’는 제15회 국제동경보석박람회에 참여해 일본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시모노세키 다이마루 백화점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미스코리아와 프로야구 우승 물품 제작
골든듀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동안 ‘미스코리아 대회’를 후원하고 왕관과 반지를 제작했다. 처음 제작한 2000년 미스코리아 왕관은 신라 금관과 백제 왕비의 관식을 적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왕관을 선보였다. 지난 2002년에는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세팅해 화려함을 부각시킨 왕관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또 2007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특별주문으로 프로야구 우승 반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트로피도 함께 제작하며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반지와 트로피를 제공하고 있다.
골든듀, JNA 어워드에서 인정받다
‘골든듀’는 지난 2015년 세계 3대 주얼리 행사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홍콩 주얼리& 젬페어’의 메인 행사인 ‘JNA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의 소매상을 수상했다. 또 2017년에는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JNA 어워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주얼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이며 아시아에서 주얼리 산업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와 개인에 대해 시상한다.
또 아시아 국가 주얼리 브랜드 중에서 주얼리 산업 발전 기여도와 제품개발, 매출, 브랜드 위상, 서비스혁신 등 다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면모를 보인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상이다. 파이널에서 ‘골든듀’를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 중국, 일본 등 총 4개 국가의 브랜드가 경합해 일본의 ‘Tanaka Kikinzoku Jewelry K K’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앤트워프 협업 ‘스페셜 다이아몬드 3종’ 공개
‘골든듀’는 앤트워프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브랜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골든듀 컷을 제작해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제1회 벨지안 라이프 페스티벌’에 ‘골든듀X앤트워프 스페셜 다이아몬드 커팅 3종’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 행사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벨기에 국왕 내외가 참석해 ‘골든듀’ 스페셜 다이아몬드 전시를 관람해서 국내외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오후 행사에서는 프레스 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지현 ‘골든듀’ 홍보마케팅실 부장이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은 골든듀X앤트워프 스페셜 다이아몬드 3종에 대한 소개를 정확하면서도 깔끔히 전달했으며 아리 엡스타인 AWDC 대표와 같은 협업 관련 해외 귀빈들도 참석해 ‘골든듀’의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협업에 공개된 스페셜 다이아몬드 3종은 세계 유일의 ‘골든듀 컷 다이아몬드’와 멜리 다이아몬드 스페셜 컷인 ‘울트라브라이트’, 프리미엄 다이아몬드 ‘에잇스타’로 구성됐다. ‘골든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골든듀’ 컷 다이아몬드는 앤트워프의 다이아몬드 연마 회사와 개발한 세계 유일의 다이아몬드 컷으로 ‘골든듀’의 시그너처 디자인 중 하나인 물방울 형태의 페어컷 셰입으로 다이아몬드 광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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