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텍스(대표 이선용)가 친환경 섬유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기능성 섬유와 친환 경 섬유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친환경이 아웃도어 업체의 필수요소로 등장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폴리 충전재 ‘더네스트’ 공급 시작
그루텍스가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섬유는 에이지언, 라바 엑스엘. 드라이다이 등이 있다. 에이 지언(Agion)은 은과 구리, 아연을 활용한 제품이다. 원단이나 제품의 표면에 은과 구리, 아연을 처 리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줄뿐만 아니라 50회 세탁에도 항균력이 99%를 유지해 소취 기능이 탁월하다.
라바 엑스엘(LAVA XL)은 차세대 소취 제품이다. 기존 라바 기술을 더욱 보강해 한층 더 업그레이된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소취 제품들은 소취 기능이 포화될 때 세탁을 통해 그 기능이 재생 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재생능력이 있어 그 기능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이다이 염색기계
드라이다이(Drydye)는 염색 시 물 대신 초임계유체(Sco2)를 사용하는 친환경 염색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현재 과학 기술의 판을 바꾸는 새로운 기술로, 이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 뿐아니라 고기능성 원단에 사용되는 화학제 및 에너지를 반으로 줄여 준다.
물 없이 염색하는 드라이다이 기술을 활용한 티셔츠는 한 장 당 25L의 물을 절약하며, 이 티셔츠 70만장이 모이면 7개의 올림픽 수영장 사이즈만큼의 물을 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25L 양의 물은 아프리카 4인 가족이 하루 동안 씻고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자 나무가 10일 동안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물의 양이기도 하다. 드라이다이 제품은 최근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생산 에 들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발수제 커브(CURB)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커브는 유해물질인 플루 오린(불소)이 없는 비불소계 발수제다. 원단에 커브 가공을 하게 되면 높은 발수 효과와 함께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주고, 투습성과 공기투과 기능도 유지해 준다.
이 회사는 이들 친환경 섬유 외에 기능성 섬유인 37.5°와 트라이잘을 아웃도어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37.5°는 코코넛 숯과 화산암에서 얻은 소재다. 뛰어난 흡한속건 기능과 함께 자외선(UV) 차단, 소취 기능 등이 있다. 37.5°는 쾌적성과 기능성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심부 온도를 말한다.
트라이잘(Trizar)은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에서 우주왕복선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소재다. 원사, 프린트, 코팅, 라미네이팅 공법을 이용해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단열, 겨울에는 축열의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폴리에스터 충전재 더네스트(The Nest) 공급도 시작했다. 더네스트는 북유럽 물오리새의 가슴솜털을 모방해 만든 충전재다. 물오리 새의 둥지는 알들을 보호하고 부화할 새끼들을 맞이하기 위해 가장 귀하고 값진 가슴솜털로 채워져 있는데, 이 깃털들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서로 잘 엮여 있는 둥근 구조로 되어 있다. 더네스트는 이를 재현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