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25주년을 맞이한 ‘2026 S/S 서울패션위크’가 덕수궁길에서 앤더슨벨의 개막 쇼를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7일간 이어졌다. 이번 시즌은 DDP뿐 아니라 덕수궁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곳곳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총 15개 브랜드의 런웨이와 9개 브랜드의 프레젠테이션, 3개 오프쇼에 더해, 7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전시와 30개 브랜드 대상 쇼룸 투어가 이어지며,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위한 다층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했다.
‘2026 S/S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선 주요 1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
디자이너 명 : 김도훈(KIM DO HUN)
2026SS시즌 컨셉: Soft Clash
이번 컬렉션 타이틀은 ‘Soft Clash’ 가볍지만 감정이 담긴 시선으로 옷 입는 방식에 접근한 컬렉션이다.
대담하지만 조용한 마크 로스코의 색면 회화와, PJ 하비와 자비스 코커 같은 90년대 아이콘들의 비틀린 태도에서 영감을 받아,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들을 탐구한다.
예상치 못한 컬러 매치, 무심하게 겹쳐 입은 듯하지만 계산된 실루엣, 오래 입은 듯한 해체적인 디테일들. 이 컬렉션은 과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웹사이트: www.anderssonbell.com
인스타그램: @adsb_anderssonb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