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Designer 2021F/W Collection Review - Dries Van Noten
2021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드리스 반 노튼
Designer Talk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두 단어는 ‘감정’과 ‘움직임’이다. 활동이 제한되고, 서로 감정을 공유할 수 없게 된 지금의 상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딘가 살짝 잘못된 듯한 느낌 역시 요즘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입는 편안한 의상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런 옷을 만들고 싶지 않다. 컬렉션을 통해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패션에 대한 꿈과 열정이다. 의상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를 알게 하고, 드레스-업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인체를 통해 어떤 것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무용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컬렉션에 무용수들을 캐스팅하고, 그들에게 옷과 함께 춤을 추는 듯한 움직임을 부탁했다.”
Inspiration
80년대에 자주 관람했던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무대. 1998년에 무대 의상을 협업했던 현대 무용 안무가인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Anne Teresa De Keersmaeker). 파리 오페라 발레의 프리마돈나이자 안무가인 마리-아녜스 지요(Marie-Agnès Gillot). 욕망과 열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의 영화.
Key Point
이브닝웨어적인 요소와 중성적이고 실용적인 요소의 극단적인 대조를 바탕으로 전개했다. 관능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스타일로 표현했다.
실루엣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고려하여 전개하고 보호적인 테일러링이나 볼륨을 바탕으로 한 아우터. 트렌치, 발마칸, 오버코트, 후디드 코트, 피 재킷 등이 대표적으로 제안되었다. 소재감이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한 시프트 드레스와 튜닉 드레스. 긴 기장의 화이트 셔츠 드레스. 테일러드 재킷과 캐미솔, 틴셀 코트와 데님 퀼로트, 티셔츠와 딥 슬릿 스커트, 박시 슬리브리스 톱과 트럼펫 스커트 등의 매치가 특징적이다.
페티쉬적으로 표현된 슈즈. 11cm의 하이힐 펌프스, 플랫폼 메리제인 슈즈, 새틴이나 메탈릭 레더 소재의 롱부츠 등이 대표적. 펌프스의 경우 반투명한 니삭스와 매치하기도 한다.
글래머를 상징하는 모티브들을 아티스틱한 패턴으로 표현되고. 장미, 마라부 페더, 이브닝 글로브, 튤 레이어링이나 새틴 드레이핑의 질감 등이 모티브로 활용했다. 포토 프린팅 기법과 강렬한 컬러 조합이 특징이다.
실용적인 소재와 글래머러스한 소재, 고시감 있는 소재와 유연한 소재가 함께 사용했다. 뉘앙스의 드라마틱한 조합에 집중하고. 울 펠트, 트위디 울 트윌, 워크웨어 코튼, 코튼 셔팅, 데님, 샤르무즈, 하이글로시 새틴, 더치스 새틴, 빠이예뜨, 마라부 페더, 틴셀 등. 마라부 페어의 경우 트리밍으로도 적극 활용했다.
모노크롬, 네이비, 베이지 등의 기본적인 컬러와 루비 레드, 사파이어 블루, 샤르트뢰즈 등의 화려한 쥬얼 컬러가 대조를 이루고 우아하면서도 센슈얼한 느낌을 부여하는 샴페인 베이지와 먼로 핑크가 인상적이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