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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of Romance

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프라다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19.1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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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19F/W Collect Review - Prada

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프라다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는 “지금 세계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고, 우리는 두려움에 둘러싸여 있다. 두려움에 반대되는 로맨스만이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러브 스토리에 관한 것이고, 각각의 스타일들은 사랑의 양면성과 사랑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관점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인하고 현실적인 상징물과 연약하고 로맨틱한 상징물이라는 특유의 대조법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기존보다 투박하고 직설적인 결과물로 완성된다.

‘프랑켄슈타인’과 ‘아담스 패밀리’에서 가져온 음산한 분위기와 컬트적인 코드는 지금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동시에 아름다움에 대한 프라다의 시각을 보여주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실용적이고 보호적인 유니폼 드레싱과 과거에서 불러온 레이디-라이크 드레싱을 큰 축으로 스타일이 진행된다.
보다 세분화된 접근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유니폼 드레싱은 예리한 테일러드 스타일부터 기능적인 스포츠웨어 스타일까지, 레이디-라이크 드레싱은 단정한 스타일부터 관능적인 스타일까지 등장한다.
더 나아가 소재와 실루엣에만 집중한 미니멀 스타일과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한 맥시멀 스타일이 함께 제안된다.

아이템은 견고한 형태감과 유연한 드레이핑, 직선적인 커팅과 보디컨셔스 실루엣이 강약을 조절해 전개되고 웨이스티드 실루엣을 통해 우아하고 드레스-업된 느낌을 유지한다.



수트와 세퍼레이트 아이템은 케이프, 발마칸 코트, 테일러드 수트, 밀리터리 수트, A라인 스커트, 셔츠, V넥 스웨터 등으로 구성된다.
케이프의 다채로운 활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전적인 후디드 스타일부터 밀리터리 스타일, 아우터 블라우스 스타일에 이르는 폭넓은 전개에서 더 나아가 드라마틱한 베일링 효과를 위한 아이템으로까지 개발된다.

이번 시즌 기존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는 드레스 아이템은 진부함을 피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뷔스띠에 드레스, 랩 드레스, 아워글래스 드레스, 핏앤플레어 드레스, 드레이프드 드레스, 슬립 드레스, 니트 드레스 등이 중심을 이루며 어울리지 않을 듯한 요소의 조합과 의도된 불완전함을 통해 특별하게 마무리된다.

매니쉬한 울 소재나 꾸뛰르와 DIY의 경계에 있는 디테일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오버사이즈의 아웃포켓, 유틸리티 디테일을 통해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드레이핑, 어색한 위치에 첨가된 드레이핑, 시들어 버린 듯한 코르사주, 패치워크를 통한 그래픽적인 피커부 효과 등이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패턴 역시 글래머러스하고 우아한 스타일에 반전을 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로맨스를 상징하는 플라워, 공포를 상징하는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 스포티한 럭비 스트라이프가 함께 등장하며 팝적이고 비현실적으로 표현된다.

플라워 패턴은 모티브의 사이즈를 키우고 채도 높은 컬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렬하게, 프랑켄슈타인 패턴은 만화적인 기법을 통해 위트있게 전개된다.

액세서리는 프라다의 카테고리 안에서 실용적인 스타일부터 화려한 스타일까지 총망라된다.

백은 각진 형태의 레이디-라이크 토트 백과 나일론 소재의 카고 백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변형된다.

슈즈는 새틴이나 크리스털 장식을 적용한 하이힐 펌브스와 오픈토 슈즈, 투박한 러버솔을 장착한 워커와 클리퍼가 대표적으로 제안된다.



소재는 두께감과 표면감의 극적인 차이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클래식한 소재와 테크니컬 소재, 꾸뛰르적인 소재와 일상적인 소재, 유연한 형태감을 완성하는 소재와 섬세한 시스루 소재가 함께 사용되며 풍부하게 조합된다.
고밀도 울 트윌, 펠트, 헤링본, 홈스펀, 트위드 체크, 포플린, 나일론, 신세틱 트윌, 더치스 새틴, 워시드 하부다이, 싱글 저지, 피케 저지, 로게이지 모헤어 니트, 인따르시아 니트, 쉬어링, 왁스드 레더, 란제리 레이스, 기퓌르 레이스 등이 주로 적용된다.

컬러는 블랙, 잉키 네이비, 카키, 그레이, 화이트, 셔츠 블루 등의 중성적이고 일상적인 컬러가 베이스를 형성하는 가운데 라일락 핑크, 터콰이즈 그린, 에메랄드 그린, 요크 옐로우, 울트라 핑크, 버밀리온 레드 등이 포인트로 첨가되며 생동감을 더한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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