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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 지속 가능한 패션 이슈(Sustainable Future, Sustainable Fashion Issue)

글로벌 패션 트렌드 : Post Corona, New Norma(Ⅴ)
안준혁 기자  패션트렌드 2021.04.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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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Future, Sustainable Fashion Issue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패션 데이터 기반 정보제공 플랫폼 ‘패션넷’에서는 섬유 패션 산업과 관련된 인사이트, 마케팅, 리테일, 트렌드, 산업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혜인 슈라보(sHoeLabo) 대표가 기고한 글로벌 패션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Post Corona, New Normal)’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혜인 대표는 ‘소다’로 알려진 디에프디그룹의 디자인센터장 출신으로,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패션을 화두로 기업과 대학 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가 패션넷에 기고한 ‘포스트 코로나, 뉴 노 멀’을 본지 3, 4월호에 나누어 요약해 소개한다. 자료제공 : www.fashionnetkorea.com

패션산업 뉴노멀은 결국 지속가능성

이상 기후, 코로나19, 환경오염 등을 계기로 소비자의 의식과 관심이 소비 패턴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 패션 검색 플랫폼 Lyst에 의하면 지속가능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월 평균 검색량은 2019년 27,000건에서 2020년 초 32,000건으로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슬로우 패션’ 키워드가 증가하여 2019년 9,000만회 이상의 사회적 노출을 발생시켰다. Lyst는 이를 “쇼핑 행동의 변화의 시작” 이라고 명명했다.
특히 미래의 핵심 소비자인 Z세대는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행동을 보인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브랜드를 선호하며 이러한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비용’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
매킨지(McKinsey)에 의하면 Z세대의 70%는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회사의 상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으며, 80%는 과거 비윤리적인 사건과 연관된 회사의 상품은 구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Z세대의 ‘소비자 액티비즘’이 전체 비즈니스 환경을 바꾸고 있다.
패션산업은 특히 더 많은 환경적 책임을 요구하는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로부터 탄소 배출과 폐기물을 줄여야 한다는 책임론에 직면해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은 업계가 이제 막 제품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6,000만 톤, 수량으로 환산하면 1,000억 개의 의류와 신발 등 패션 상품이 매년 만들어 지고 있다. 이는 20년 전보다 400% 증가한 수치로 3분의 1은 매립지로 직행하는데 매년 7%씩 증가하고 있다. 1초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옷이 매립되거나 소각 되고 있는 현실이다. 앨렌맥아서재단에 따르면 버리는 옷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다면 그 가치가 105조원에 이른다고 했다.
유엔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폐수 발생의 20%와 10%의 글로벌 탄소 배출(Carbon Emission)이 패션 산업에서 비롯된다. 탄소 배출량은 국제 항공과 선박 수송을 합친 것보다도 많아서 연간 12억 톤의 탄소가 패션산업에서 나온다.
패션산업이 아무런 변화 없이 현재의 시스템으로 운영되었을 때 2050년까지 세계 탄소 발생량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예측되어 패션산업이 일으키는 공해 발생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염색 공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질오염원으로 일반적인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9,1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또한 패션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합성섬유는 세탁 과정에서 매년 50만 톤의 미세섬유 (Microscopic Fibers, 마이크로 파이버)를 바다에 방출 하는데, 이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35%를 차지한다.
패션의 미래는 이제 지속가능한 순환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해야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제품이 생산되어 운송, 판매, 폐기, 재활용, 재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마다 환경과 제품 수명 주기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의 개선을 의미한다.
지속가능 패션 시장의 가치는 400억 달러(43조원)의 친환경 섬유 시장을 포함, 기존 3조 달러(3,258조원) 규모의 글로벌 패션산업과 재판매(Recommerce) 및 의류 수선을 포함한 중고품 부문 그리고 60억 달러(6조 5천 억원)의 가상 피팅룸 시장, 160억 달러(17조원)의 3D 프 린팅 시장으로 구성, 미래 패션산업의 뉴 노멀(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Sustainable Future, Sustainable Fashion Issue

지속가능 방식으로 모든 과정서 지속성 고민

지속가능 패션(Sustainable Fashion)은 우리가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입을 때 지구와 사람들의 미래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조, 판매 및 사용되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원료 생산, 제조, 운송, 보관, 마케팅, 최종 판매, 제품의 사용, 재사용, 수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패션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모든 과정에서 지속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또 사회 경제적 관점에서 기업들은 공장, 판매 현장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거나 발생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 함으로써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지속가능 패션에 포함되어 고려할 사항이다. 폐기물 및 기후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자원 사용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동물의 복지를 보호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안준혁 기자(kfnews@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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